[뉴스큐] 코로나19 백신, 누가 먼저 맞게 될까? / YTN

2020-12-01 2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는 6천3백만 명을 넘어섰고, 지금까지 백 4십만 명이 숨졌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보다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고 결과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 긴급사용신청을 했고요.

빠르면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방역 당국도 선구매하는 백신에 대해 마무리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조 방식에 따라서 효능뿐 아니라 안정성도 차이가 있고, 확보 분량에 따라 누구에게, 어떤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을지 결정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접종 순위의 초점도 감염병 사망률을 낮추는 데 누가, 얼마나 크게 기여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때문에 백신이 전 국민의 10% 정도 분량밖에 확보되지 않았을 때는 의료인과 감염 사망률이 높은 노약자에게 먼저 배정되고요.

전 국민의 11~20% 분량이 확보됐을 때는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먼저 맞추고 백신을 돈 주고 맞을 수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 계층에도 우선 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하더라도 18세 미만 청소년, 어린이는 당분간은 백신을 맞을 수 없습니다.

현재 제약사들의 임상 시험 결과는 '건강한 성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용 승인을 받을 때쯤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는 것이 통상적인 백신 개발 순서입니다.

세계 각국 역시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의료종사자를 먼저, 캐나다는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 또 영국과 프랑스는 요양원에 사는 노인과 종사자에게 백신을 먼저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여러 제약사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논의 중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3,000만 명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르면 다음 주, 구체적인 우리나라 백신 공급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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